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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잉제이 라이프/매일의 기록

사업하는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 (바쁜남자 일중독 이해하기)/전업주부 이해하기




내일은 주식 개장 ^^

월요병 해결

월화수목금병 해결

매일매일 아침이 왔으면 좋겠다 



거의 내내 투잡을 했던 나는 금요일을 매우 싫고 부담스러워 하는 편인데

주말에 편히 쉴 수 없고 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무지 싫어함


유튜브를 해야 한다고 압박을 받고 있는데

편집 몇번 해보니 인간이 할짓이 못된다 생각하여 이것 또한 몹시 거슬림

유튜브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귀찮음 ㅠ

블로그도 마찬가지

그나마 블로그는 유튭 보다는 조금 쉬우니 이것만 깨작거림







근데 집순이면서도 집에만 쉬고 있음 하루가 매우 무기력하고 먹다가 끝남

그런점을 매우 싫어해서 게으르면서도 부지런한 삶을 억지로 살게됨

이게 뭔지랄??




사업하는 남자. 일에 미친 일중독 남자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쉬운 비교책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대겠음

일단 이걸 알아야함

직장은 눈을 감고 상상해 보시길 바람, 아! 눈을 감으면 글을 읽을수 없구만



일단 직장은 저 넓은 초원이 펼쳐진 양떼 목장이라 생각하면 됨

내가 그닥 원하는 대로 할수는 없어도 풀 뜯어먹고 있음 자연스레 밥이 나오고 똥 아무데나 싸고 좀 어슬렁 거리고 친구랑 놀다가 

저녁되면 집 들어가서 자고....

가끔 날뛰는 또라이도 있지만 무시하면 되고

그런 일상임

그렇게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어느 직장이나 직장에 소속되어 있는 자라면 그게 현실임

스트레스 지수 100 이 max임 그 안에서 왔다리 갔다리


근데 사업/자영업 등 고용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 바탕은 전쟁터라 생각하면 됨

그냥 총알이 날라댕김.... 아무리 쉬운 사업이고 자영업이라도 일단 바탕이 다름

그게 영업이 필요한 일이면 더 심함

그냥 전쟁터임

스트레스 지수는 1000부터 시작함

물론 모든 업종을 아우러 본건 아니지만 기본 받는 스트레스 지수가 다름

내가 회사를 나온 순간 난 전쟁터에 버려졌다 생각하면 됨

아무리 총알 장전해도 스트레스 받고 총알 장전 없음 더 난리남



난 투잡하는 직장인이니 그것을 예로 들어보겠음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투잡을 시작하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100 + 500은 됨

그래도 직장이라는 풀이 있기 때문에 사업보다는 잡은

아무리 일이 잘 풀리고 순조롭다 해도 여러걱정거리가 있고

무조건 100은 그냥 깔고 가면 본다고 생각하면 됨




그럼 전업주부 입장을 헤아려 봅시다

전업주부는 일단 집안일 하면 하루가 다감

진짜 설겆이 하고 밥차리고 밥먹고 치우고 빨래하고 널고 개고 집도 좀 치우고 애는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집안일 자체가 하루가 다감

집안일은 정말 대단한거임

별거 없는거 같은데 집안일이란 존재만으로 내 하루를 고스란히 바쳐야 함

다하면 무조건 하루 다 감 이런 느낌

근데 돈은 못받음 ㅋ

회사일처럼 오지게 바빠도 뛰고 그런건 없는데 설렁설렁 하면 다 안끝남 은근 빡심 보람은 없음

그런 일임



근데 그게 또 있음

한번 하면 없어져야 하는데 매일 생김

끝이없음 무한 반복 피타고라스의 정리

그냥 내 하루하루를 무한 반복으로 집안일에 바침

그래서 집안일을 하면 하루 열심히 살았다 (하루죙일 일했기 땜에) 이런 생각은 드는데

매일 그일이  있으니 티는 안나고 자괴감만 듦

집안일 이라는 존재 자체가 별거 없는거 같은데 별거 많고 시간 오지게 잡아먹음

전업주부는 진짜 존경해야 함

그 일을 직장인 처럼 했음 자괴감이 들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생각이 듦

하지만 집안일이기 땜시 무일푼으로 하고 있는거임

무일푼 봉사인데 존나 숭고함

가족이란 이유로 희생 하긴 너무 아까운 시간들임



집에서 하는일이 뭐가 있어!!! 이런말 하는 놈들 다 입 꼬매야 함

누구든 하루종일 집에서 집안일 하면 아  이게 진짜 만만찮구나 느낄것임

집안일 눈꼽만큼도 안하는 놈이나 그런소릴 할수 있지

해보면 " 님 전업주부 해주셔서 감사하긴 한데요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올것임





사업(자영업)하는 바쁜 남자 이것만 이해하면됨 = 1. 일이 아무리 잘되고 잘풀려고 기본스트레스 100이상 깔고 들어감

                                                                2.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음

전업주부 이것만 이해하면 됨  = 1. 무일푼 봉사활동 자괴감 정신병 없이 매일 반복적인 일을 무일푼으로 해냄

                                            (일을 하면 사람이 기본적으로 보람이란것이 있어야 하는데 돈도 못벌고 인정도 못받으므로 그런게 없음)

                                          2. 개바쁨




부부사이에 서로를 잘 이해하는것 만큼 좋은 처방전은 없는것 같음

섭섭해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한번만 더 해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