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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nb

우붓 숙소 -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용하고 럭셔리한 풀빌라

우붓에서 묵었던 풀빌라는 그 어떤 곳보다도 만족 스러웠다

독채를 통째로쓰는 풀빌라 복층으로 되어있으며 할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듯 했다. 정글안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아름다우며 최고의 숙소였다. 이름은 클라우드 나인 에스테이트. 우붓 시내에서 택시로 갈 수 있으며, 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인데 시내에서 대충 70000~100000(인도네시아화폐)정도로 갈수 있다.  



단, 개인 풀빌라고 워낙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기사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정확하게 길을 알아 놓는것이 좋다. 코너를 꺾는곳에 위치해 있는데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주신 웰컴드링크

발리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대체로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사람들이 늘 웃는 모습인것은 당연하다.





나는 클라우드 나인 에스테이트 중에서도 안자리 숙소에 묵었다 혼자 묵기엔 좀 큰 숙소라며 호스트도 웃더라 ㅎㅎㅎ

에어비앤비 사진을 보면 훨신 좋은 곳인데 밤에 사진을 찍다 보니 잘 안나온것 같다. 

발리의 숙소는 아무래도 관광객를 많이 모으기 위해 인테리어가 매우 예쁘게 되어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집 내부에 조명을 상당히 많이 쓰는데 일일이 끄러 다니는 것도 일이었다 ㅎㅎ


여기서는 매우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어도 예약 가능, 통화 가능한 핸드폰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콜택시도 불러주고, 또 전화로 외부 식당의 음식을 주문할수도 있다. 아침식사는 숙소까지 가져다 주는데 여러가지 중에서 고를수 있고 음료도 기본 두가지가 제공된다. 오후에는 티타임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가져다 준다 . 외부에 관광 다니느라 한번도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내 여행 스타일은 좀처럼 숙소에 붙어있는 편은 아니어서 거의 잠을 자는 용도로 이용해서 아깝긴 했지만 발리에 오는 관광객들은 하루종일 숙소에서 수영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보내기도 하더라 그럴 경우 정말 이 숙소를 이용하면 대박 만족할듯

모든 서비스 비용은 기본보다 약간 비싼 정도라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더라





티비는 아쉽게도 DVD영화밖에 볼수 없었는데 마침 티비는 안보고 영화만 보는 나에게 딱이어서 놀라웠다. 지금쯤은 티비도 나오도록 고쳐지지 않았을까?




완전 독채이기 떄문에 천정도 넓다 그런데도 팬과 에어컨 때문에 덥지 않고 시원하였다. 





2층으로 올라오면 침실인데 이렇게 데코가 되어있다.






완전 공주님침대~ 저 천은 끌러서 덮으면 모기도 방지할수 있다. 다행이 내가 있을때 모기의 공격은 받지 않았다. 숲 안에 위치해 있어 벌레가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이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도마뱀은 많았는데 다 집 밖에 붙어있어서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4~5채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리인도 많고 상주 직원도 많고 매일매일 엄청나게 청결하게 관리하는것 같았다.







집 외부에서도 한번 찍어보았다





외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

물론 커튼이 있기때문에 언제든 가릴수 있다. 



풀빌라 대부분이 내부가 훤히 보이다 보니 나같이 여자 혼자서 가는 경우 보안이 가장 걱정이 되었다. 안전하지 않을까봐 일반 호텔을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하나도 걱정할 필요 없이 너무 안전하였다. 문 단속만 잘하면 위험할 일은 전혀 없다는것??? 일단 외부인이 들어올 일이 없고 숙소 안에서도 각자 자기 힐링하기 바빠서 ㅎㅎㅎ 난 있는 동안 나 혼자밖에 없는줄 알았다 알고보니 여러팀 같이 묵었지만

밖에서 보이는게 신경이 쓰인다면 커텐으로 가려버리자 





식구들과 함께 온다면 외부에서 도란도란 술 마시기 좋은 장소





부엌 옆에 위치해 있다.










꿈꾸던 주방





냉장고 안에 스낵바가 구비되어 있고 

물은 무료로 제공된다.,

아참, 오른쪽에 웰컴 과일도 보이네 여러종류의 과일이 풍부하게 제공되었다. 








화장실은 파우더룸과 붙어있는데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다. 







저 사다리 뒤쪽으로 샤워실과 변기가 있고 앞쪽으로는 화장대와 가운, 수건 등이 준비되어있다. 다리미도 드라이기도 모두 있으니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다 



왠 밀짚모자도 있길래 안번 써보았다. 내일은 이거 쓰고 놀러가야징 





이제 방 대부분을 둘러봤으니 수영이나 한번 해볼까???

집밖으로 나가면 바로 있는 공용 수영장은 밤 9시~10시? 까지 이용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수영장도 안심^^ 





집 바로 옆에 있는 연못 

분수도 되나?








상주하고 있는 직원을 보니 현지인 부자 부부가 운영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 오너는 중국인이었다. 매우 돈 많아 보이는.... 중국인 처럼 보였지만 홍콩 사람일수도 있다. 무튼 이렇게 대형 풀빌라를 운영할 정도면 자본이 어마어마 할텐데 그래도 깔끔하게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서비스든 뭐든 업데이트 하는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었다. 





전체적으로 밤에도 조명이 환하고 벌레가 보이지 않는다






여긴 아마 리셉션이었는듯









숙소마다 큰 대문을 하나씩 끼고 있다. 프라이빗은 숙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한 70%정도는 유지되는것 같다.

즉, 내 숙소에서 다른 숙소가 보이긴 하는데 신경 끄고자 하면 누가 있는지도 전혀 모를만큼?





왼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공용수영장






혼자 조용히 수영하는것도 괜찮았다.

잔잔하게 물 위에 안개가 피어서 신비롭기도 하고 뒷 배경인 깊은 산속에서는 야생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다시 들어와서 이번엔 영화 타임을 가져보기로




빈땅 맥주와 웰컴과일


과일은 까먹고 있자니 작은 불개미들이 꼬였다 그 모습이 귀엽기만 하던데~ㅎㅎ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보기로 까먹고 남겼다 지금 생각하니 아깝네~





셜록홈즈를 봤나??? 

잠이 스르르 쏟아진다


재미없어서 호빗을 보다가 그것도 

스르르 잠들어 버린듯


한두시간 정도 정줄놓고 잔것 같다.






조명을 다 끄고 올라가는길

아 호스트가 말한게 이거였구나~~~ 작은 친구들이 놀라게 할수도 있는데 겁먹지 말라구 ㅎㅎㅎㅎㅎ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다




침대에 모기장을 쳐놓으니 안심^^

완전 공주 침대같은 느낌이었다





야생동물이 울고 번개가 번쩍번쩍 하는 특별한 밤^^







총 이틀을 숙박했기 때문에 두번의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원하는 시간과 메뉴를 말하면 맞춰서 집에 가져다줌~ 맛도 좋았지만 비주얼이 넘나 예쁜것~ 그리고 발리 커피는 나한테는 별로 안맞았다 






두 식사 다 너무 맛있었다~ 조식이 훌륭해서 애프터눈티도 너무 기대되는데 이용해보질 못해서 아쉽다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어 택시나 차로 이동해야 하는것은 아쉽지만

하루는 길 따라 걸어서 쭉 내려가니 산책도 되고 진짜 우붓의 풍경도 많이 볼수 있어서 시내의 숙소보다 훨신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걸어서 이동 시 시내까지 넉넉히 한시간 정도 걸림) 우붓의 시내는 그냥 일반 시골풍경과 비슷... 차도 너무 많고 사람도 많고 완전 정신없는곳 

우붓에는 곳곳에 숨어있는 멋진 풀빌라들이 많으니 한번 유심히 살펴보는것도 좋아 서비스도 숙소도 만족도가 최고고 언제든 다시 가고싶다^^

숙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