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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삶을 추구하며/잡식 노하우 사전

VR 하고 멀미의 신세계 경험






지난달, 롯데월드에서 처음 VR체험을 해보고 아 이게 다 좋은게 아니구나 라는것을 절실히 깨달은 후, VR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포스팅을 한다. VR은 가상현실체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보통은 이렇게 눈에 끼는 기기로 대체를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DOT로 이루어진 세상은 매우 매력적이고 또한 실제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바닷속수영, 우주유영, 번지점프, 도심속을 날아다니는 체험이나, 정글 숲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체험 컨텐츠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데, 이 매력적인 체험이 직접 해보고 나니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오히려 다시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VR로 검색해 봤을때 수많은 칭찬들 그리고 사람들의 꼭 체험해보라는 말, 너무 해보고 싶게 만들었으나, 그것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다는것 즉 사람탄다는것을 절실히 알게 되었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로 나가기 전에 무중력 훈련이라는 것을 하는데 특수 제작된 비행기에 탑승 해 하늘로 상승한 후 25~30초 가량 자유낙하 하면서 공기 저항이 없는 무중력을 경험하는 훈련이다. 이것을 한번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한번 낙하한 후 다시 상승하여 다시 낙하하는 것을 여러번 반복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즐거워 하는 훈련생들도 다들 견디지 못하고 구토를 하게 되어 이 훈련에 구토 혜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이 훈련은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일반인 체험이 가능한데 가장 저렴한 것이 300만원~ 그리고 가장 비싼 VIP체험이 1천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고 한다. 





이렇게 비싼돈을 지불하지 않고 비슷한 경험을 할수가 있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했던 패러글라이딩이 그러하였다. 정말 역사상 다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멀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공중에서 하는 오바이트란.....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인생의 경험이었다. 그리고 나서 땅에 내려왔을때도 한참이나 속이 안좋아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또 한번은 오키나와에서 스노쿨링을 하였는데 나는 수영도 잘하고 물을 좋아해서 처음 하는거였지만 자신있었고 멀리까지 나가기도 하고 재미있게 스노쿨링을 하였다. 한 20분정도 바다에 떠다니다 갑자기 배에 승선하니 극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멀미가 왔다. 이때의 멀미도 굉장히 심헀는데 약간의 저체온증 까지 함께 오면서 몸상태가 극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우주비행사 훈련과 패러글라이딩 같은 멀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까???

그것은 바로 이것을 하고 비슷한 멀미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VR체험은 사람에 따라 극심한 멀미를 불러올수 있다.






VR은 롯데월드 VR판타지아 에서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요즘 뜨고있는 생생한 4D를 해볼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갔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크나큰 착각이었을 뿐... 나는 건물사이를 날아다니며 별을 수집하는? 그런 게임같은 비행 시물레이션을 했다. 생각만큼 화질이 좋지 않아 실망했지만 그래도 정말 나는 듯한 느낌이 나는듯 했다. 즐거움도 잠시, 건물 사이를 상승 하강할떄마다 이상하게 멀미가 나기 시작했따. 특히 상승은 그나마 괜찮은데 빠르게 지나가며 하강할떄는 마치 패러글라이딩을 할때 만큼 심한 멀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속이 안좋아지고 체험 시간이 10분정도 였던것 같은데 중간에 스탑을 외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한 반정도 운행 하였을떄 이미 나는 멀미를 심하게 느끼고 멈추고 싶었던 것이었다.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동안 안정을 취해야 했고 컨디션이 급 다운되어 놀이기구 탈때도 ㅠㅠ 어지럽지 않은것 위주로 골라타야했다

내가 좀 어렸을때 부터 멀미가 심하고 평소 멀미를 잘 하는 체질이긴 하나, 패러글라이딩, 스노쿨링, VR모두 같이 했던 사람들도 같이 멀미를 호소했다. 

VR은 많이 움직여야 하는 곳에서는 몸상태가 급다운 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마트 같은 곳에서 체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VR체험, 구토유발자?




두번의 극심한 멀미를 경험한 이후로 발이 땅에 닿지 않는 체험은 나와 잘 맞지 않는구나 싶었는데 VR은 땅에 닿는데도 멀미를 체험하게 해주었다. 그 어지러움 정도는 패러글라이딩 보다는 덜했지만 스노쿨링 보다는 더 심했기 떄문에 확실히 그날 컨디션에 영향을 줄 정도였다. 물론 사람과 체험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와 같이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조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것!  또한 하필 체험했던 상품이 날아다니는? 것이라 패러글라이딩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을 수도 있다. 그만큼 리얼하고 몸에 영향을 줄만큼 재미있다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다. 총을 쏘거나 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면 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변수가 있다 하더라도 미리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