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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잉제이 라이프/매일의 기록

노크노크 - 작은호의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 / 공포, 스릴러

노크 노크 (Knock Knock, 2015) / 공포,스릴러 / 키아누리브스 주연


노크노크는 보고나서 나비효과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의 작은 행동이 아주 커다랗게 되돌아 와서 돌이킬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영화도 비슷하게 전개가 되는데,
키아누리브스의 영화는 참 오랜만에 봤다. 솔찍히 존윅은 내스탈이 너무 아니어서.... 보다 자고 보다 자고.... 세번쯤 보다가 포기했었다. 그런데 이 노크노크는 왠지 너무 흥미가 가는 영화였다.

노크노크




키아누리브스는 잘나가는 건축가이다. 아내는 작품을 조각하고 전시하는 예술가다. 이 둘의 직업을 듣자마자 알겠지만 그래서인지 집도 잘살고 딸하나 아들하나 너무 화목하고 남부러울것이 없는 집안이다. 하루는 아버지의 날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으나, 잔업이 남아있던 키아누리브스는 집에 혼자 남아 일을 처리하게 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잔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키아누에게 여자 두명이 갑자기 찾아온다. 

파티에 가려는데 길을 잃었다는 두 여자 뭔가 께름칙했지만 친구네집 주소만 찾고 바로 간다는 말에 집에 들이고 만다

키아누리브스의 나비효과는 바로 여기서 시작되었다. 요즘같은 세상에 아무리 여자 둘이라지만 모르는사람을 한밤에 혼자있는 집으로 들인다니 말도 안되는 일, 하지만 본인은 남자이고 둘은 젊고 연약한 여자이니 키아누는 쉽게 제압할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그 생각을 대사로 내뱉기도 하니까. 뭐 대체로 그렇다 남자 하나가 여자 둘을 못이길까?? 힘으로 싸운다면 절대 못이긴다 체급이라는건 절대 무시를 못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덩치가 밀리면 힘도 자연스레 밀리게 되어있다. (언니랑 피터지게 싸워봐서 앎) 





쉽게 생각하고 호의를 내어주었으나, 그때는 이 호의가 큰일이 되어 돌아올줄은 몰랐겠지

이래서 나비효과라는게 무서운거다.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의외로 아주 의외로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데는 큰 충격이 필요하지 않다. 마약, 부도, 실직, 이혼 등등 흔하게 일어나지 않는 큰 일이 아니더라도 아주 흔하게 평소와 같이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그런 사소한 일로 인해 내 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것


잠깐 다른이야기로 빠졌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보기





아무튼 키아누는 이 여자들이 옷을 말릴동안 어느정도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분을 다지게 된

한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계를 풀고 친해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거지






그리고 두 여자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능력있고 예쁜 아내와, 아들, 딸이 있는 아빠지만 젊은 여자 둘이 유혹하는데 버틸수가 없었겠지, 여기서 당신이라면 이 유혹에 넘어갔을까요? 세상에 정말 예쁜 젊은 여자가 갑자기 당신을 유혹한다면??? 잘생기고 멋진 남자 둘이 와서 당신을 유혹한다면?? 정말 고민이 될수도 있다 누가봐도 정말 혹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유혹에 넘어간다면 당신이 아무리 좋은 남편이고 아빠여도 당신은 그런 유혹에 넘어가는 그저 그런 사람.

왜냐하면 충분히 안넘어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180도 달라질만한 이미 늦은 시점







다음날, 이 여자들 안나가고 집에 눌러 있는다. 제발 가라고 해도 놀리기만 할뿐 듣지않는 두 여자 하지만 키아누는 여기서 꼼짝을 할수가 없다.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인데 잡음이 커지지 않고 조용히 처리하길 원하기 때문에






결국 여자 둘을 차에 태워 집으로 보내주지만

과연 거기서 끝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여자분이 정말 맘에 들었다. 너무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져서~ 어려보이기도 하고 단발도 너무 잘어울리고 예쁘고 몸매도 좋다 ㅎㅎㅎㅎ 솔찍히 출연하는 두 여자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거 감상하는데도 은근 집중했다. 






나름 시간이 후딱갈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 노크노크, 키아누 리브스의 주연!!! 하지만 영화 내내 머리를 안감는건지 늘 떡져있는 머리

머리를 감던가 안감을거면 자르던가!!! 계속 그생각이 들다가 나중에는 속 시원하게 된 이야기

주말에 한번 감상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