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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발디디다(여행일기)

우붓여행기 - 2박 3일우붓 간단 둘러보기 풀내음이 가득한 반정글 우붓



발리 우붓 - 우붓은 왜 인기가 있는걸까

난 도통 이해를 할수가 없네





꾸따에서 우붓으로 넘어가는길~

페르마 버스를 타고 갔는데 가장 보편적이고 저렴한 교통수단이라 생각하면 된다.





몇번을 갈아타고 우붓에 도착!






잠시 버스정류장에 짐을 맡기고 몽키 포레스트 가는길

와 덥다 더워 점심을 먹자





한사람이 세가지 메뉴나 시켰다고 놀라는건 예의가 아닙니다





먹다 보니 맞은편 집이 훨신 맛있어 보인다

쪼꼼 후회가 되더라..







손님이 별로 없어 호객행위를 하는중

발리에서는 종업원들이 대체적으로 썸을 타는 분위기다 일할때는 일좀 하자 ㅠ





덥지만 증거를 남기고



우붓에서는 안좋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우붓은 그랩이나 우버는 사용 금지다

로컬 택시기사들이 방해하기 때문인데

이것을 몰랐던 나는 현지인과 대판 싸우고

아무튼... 안좋은 기억이다


우붓에서는 현지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것

명심!



첫날은 몽키포레스트 갔다가 택시 때문에 기분이 엉망인 채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리뷰는 따로 남겼으니 포스팅을 클릭해보세요






둘째날은 숙소에서 가까운 산책로를 이용하여 우붓 시내까지 걸어가기!!





빨간색 길따라 무작정 걷습니다




우붓... 그냥 풀천지다


풀 아님 나무 아님 풀


풀 나무 풀 풀 나무 





온통 초록세상







그리고 내려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미술품들을 파는 집이 많다

미술품은 상당히 수준급







이 길은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


데이트를 방해하는것 같아서 민망민망






사실 더워 죽음


웃음이 안나옴...





나름 포토제닉 한곳


나처럼 관광객들은 여기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현지인은 여전히 데이트중





완전 우거져 있다


산 하나를 고대로 내려가는중




첨엔 자전거를 빌릴까 했는데


빌렸으면 타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그 무거운것을 끌고다닐 뻔했다


길이 상당히 기복이 있는 편이라

무조건 걷는것을 추천





이 사원이 보인다면

거의다 왔다






왜 물은 다 흙탕물인지..








현지 카페에 들어갔는데 바퀴벌레가 기어다닌다

꽤나 오래된것 같은 이집은

종업원들은 다 아저씨, 아줌마 밖에 없고

음료 또한 상당히 맛이 없다





대충 먹고 땀만 식히고 나와

바로 앞 사원을 구경 하였다


안속까지 구경하려면 돈을 내야 하므로

사진만 대강 찍고 가자








할거 없다 다시 집에 가는길...


나 왜온겨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가자






꽤 오랜시간 본이 아니게 함께 걸어야 했던


커플






진짜 산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밤이 되면 이상한 야생 동물 소리가 많이 들린다




너무나 푸르르다


꾸따에 있을때도 이런 날씨였으면 




너무 좋았던 샤프란 꽃


보이면 내내 머리에 꽂고 잎에 물고

저 꽃이 너무 예뻤다





우연히 광고를 보고 들어간 레스토랑


상당히 고급 호텔인데다 고급 레스토랑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싶더니


맛은 별로 없었다






구운 오리고기 였는데

너~~무 딱딱해서 먹을수가 없었다


외관도 그닥......




대신 호텔식사라 뭔가 코스요리처럼 이것저것 나오는건 좋았다


근데 다 맛이 없었다






과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어서


얼른 숙소로 복귀하기






아름답지만 사실 무서웠다


숙소까지 5분남았는데


너무나도 껌껌해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발리가 아무리 치안이 안전하다 해도

인적이 드문 밤길은 항상 조심!






그렇게 무사히 숙소에 도착 하였습니다


:) 휴~십년감수했네






사실 가는길에 셀카를 많이 찍었다


남는건 사진뿐


근데날씨가 더워서 지치긴 지치더라





지금 생각하니 카우보이 밀짚모자는 웃기고

근데 저모자 없었으면

완전 탔을번 헀다


남는건 역시 사진뿐~






우붓에서 공항까지는 역시


시내까지 택시를 예약한 다음

(그 전날 시내까지 내려가서 내가 가장 잘한일은

택시를 저렴하게 예약한 것이었다)


시내에서 페르마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우붓에서 공항이 멀지 않고

관광지라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페르마 버스 직원들은 정말 친절하고

또 시간 예약 또한 현명하게 잡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해도 된다는거)

무사히 공항에 일찍 도착할수 있었다



근데 복병은 망할 말레이시아 항공






발리에서도 연착


말레이시아에서도 연착



와 진짜







너무 힘들었던 기억


말레이시아에서 수화물로 긴팔옷을 다 부치고선

연착이 되는 바람에


에어컨 바람아래서 덜덜 떨어야 했던...



정말 끔찍했다






제발좀 집에가자







그래도 여행은 막상 다녀오면


그런 일들도 다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많은 추억을 안겨준 발리


비록 짧은 기간에 서핑을 배우는것은 무리수 였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갔다오니 진짜 남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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